보통 여행가면 계획은 어떻게 세우세요?나는 그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관광지에 가거나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 그리고 커뮤니티나 한옥 등.. 이런 곳에서 하루 계획을 세우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조금 달랐지만, 생전 처음 말을 가까이서 보고 제주 승마 체험도 해왔습니다.
>
평소 개도 무서워할 정도로 겁이 많아서, 실은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함께 가기로 한 친구가 할인해 주는 쿠폰을 다시 이해해 줘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워요! 처음 가는거라서 물론 무섭기도 하고, 긴장도 했는데 막상 말을 타보니 할 만했어요 ᄒ
제주 승마체험을 한 곳은 성산에 있는 제주랜드라는 곳으로 모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이날 전체적인 계획도 성산이 볼거리가 중심이었기 때문에 코스로 알차게 짜여져 있었습니다.
>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게 긴장을 풀고 있었습니다만, 막상 도착하니 그때부터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한번도 가까이서 이야기 한 적이 없어서 가자고 한 친구들도 긴장하는 거나 마찬가지래.
>
제주도는 말이 아주 유명하죠?그래서인지 제주에 승마체험을 하러 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미리 예약을 하고 갈걸 그랬어. 후회하기도 했지만 말을 보는 것을 기다리는 재미도 있었습니다.3세 이하의 어린이는 동승할 수 있습니다.*05kg 초과분은 승마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미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승마는 가장 시간이 짧고, 추천할 만한 저렴한 단거리 코스에서 가장 길었으며, 추천 가격도 그만큼 비싼 오름 트레킹까지 4종류가 있었습니다.저와 친구들은 오름 트레킹 코스를 선택했어요.제주랜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오름트레킹이 가능한 곳이랍니다.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기도 하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체험해 보려고 오름을 결정했습니다.
>
안전수칙을 읽는 것은 필수입니다.직원이 있다고 해도, 만일 사고에 대비하여 체험 전에 반드시 읽어 봐야 한다고 합니다.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위험하니까 말 뒤에서 쏘다니는 건 절대 안 된다고 하니까 참고! 하면 될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헬멧까지 쓰고 나서 대기하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성인용과 어린이용이 있기 때문에 사이즈에 맞게 착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먼저 온 사람들이 있어서 차례대로 탑승을 기다렸어요.웨이팅 장소에는 난로가 있어 하나도 춥지 않았고 창 너머로 다른 사람들이 말 타는 것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
저기 뒤에 보이는 언덕이 제가 타기로 한 오름 트레킹 장소랍니다.나시리오름이라고하는데요,직접보니까꽤크고높아서오히려긴장을했어요.
>
자기 차례가 되면 이 문을 밀고 타러 가면 되는데, 실제로 타 보면 직원이 전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제가 할 일은 따로 없어요.발 위치도 다 맞춰주시고 손잡이만 잘 잡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말이 걷는 속도도 생각보다 빠르지 않았고, 앞에서 밧줄을 잡아 당겨주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할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말을 끌어주지 않아도 사전에 훈련이 잘 되어 있고 이탈도 하지 않고 잘 따라가는 게 참 신기했어요.
>
오름에 오른 뒤에는 넓고 아름다운 성산 뷰에 놀랐다고 해요.말을 타고 남들보다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시야가 훨씬 넓었고, 덕분에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제주 승마체험이 끝나고는 당근주기 체험도 했습니다.긴 꼬치에 당근이 꽂혀 있었는데, 말에 올리자마자 순식간에 먹어 치웠어요.먹는것을 너무 좋아한다는것도 처음알았고 먹는속도도 너무빨라서 결국 먹는사진을 한장도 못찍었다는 @@
>
>
제주랜드는 제주의 승마체험은 물론 ATV도 탈 수 있다고 합니다.이것은 운전하는 것이다 운전 가능한 연령대가 따로 있어서, 2대 이상부터 승차할 수 있다고 합니다.잠깐 다른 사람들이 타는 걸 봤는데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승마 말고 ATV를 타려고 했어요. 4번. 단체에 와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타고 있었는데, 분명 이건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즐거워 보였습니다.이것도 위의 쿠폰으로 할인이 가능하니 친구나 연인, 가족이 함께 이용하세요!
醫제주승마체험 醫 제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