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김고은 열애로 본 정치와 연예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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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연예인은 어떤 관계가 있는걸까요? 혼자 곰곰 생각해보았습니다.둘은 오묘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연예인 중 연기자는 국민을 위해,작품을 위해 연기를 하고 정치인은 표(선거)를 위해, 권력유지를 위해 연기를 한다는 점에서 일단 같습니다. 연예인 중 코미디언은 국민에게 밝은 웃음을 주기 위해 존재한다면 정치인은 쓴 웃음을 준다는 점에서(같은 웃음이라고 할 수 있다면) 또 둘은 닮았습니다.다른 점들은 무수히 많겠지만 연예인은 스스로 인기를 얻고 노력해서 돈을 번다면,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뼈빠지게 일해서 낸 세금으로 월급도 가져가고 활동비로도 사용합니다. 더구나 요즘 한류는 먹구름 낀 수출전선에서 효자노릇을 하기도 합니다만 정치인들은 해외연수를 핑계로 또 세금을 펑펑 쓰기도 하지요. 여튼 둘은 서로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그런데요. 최근엔 좀 혼란스럽습니다. 정치인들이 뭔가를 막거나, 조용해지길 원한다거나, 또는 불리할 때마다 연예인이 등장합니다. 김고은 신하균의 열애설이 그러하고, 요즘은 마치 우리나라가 성폭행 국가라도 되는듯 수없이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성폭행 협의로 조사를 받습니다. 시점도 기가 막혀서 성폭행이 벌어질 당시가 아니라 가만히 있다가 우병우가 나타나거나, 박근령이 나타나거나, 오늘처럼 새로운 경찰청장의 이름이 오르내리면 연예인들 기사가 기다렸다는듯 등장합니다.물론 저는 아직도 음모설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쯤되면 음모까진 아니어도 뭔가 좀 구리다는 생각은 떨칠 수가 없습니다.그나마 열애설은 연예인들에게 그다지 치명적이진 않습니다. 사랑한다는데 문제될것도 없겠지요. 인지도가 덜한 친구들은 이 기회를 빌어(다른 정치 이유슬 누르기 위해) 더 열광적인 클릭질을 당하기도 하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점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폭행으로 이름을 오르내리는 더구나 상당수가 무협의로 밝혀지면서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한 인간을, 그것도 팬들의 인기로 먹고사는 연예인들에게 오점이 되어(잘못된 소문이라도 이미지는 치명적이니) 평생을 괴롭히기도 하고 향후 비전을 불투명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국민의 주권을 보장하고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할 정치인들이 오히려 누군가의 삶을 좀먹는거지요.(만약 그들의 의도대로 보도된다는 전제가 맞다면 말이지요)김고은과 심하균 커플은 누가봐도 참 멋진 커플이다 싶을 정도로 두 사람은 빛이 납니다. 탁월한 외모보다 둘 모두 자신만의 분위기가 있는 이들이기에 더더욱 그렇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문의 1패를 당하며 열애가 공식화되었습니다. 정치인들의 앞막이가 된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지요. 앞서도 말한것처럼 열애설은 타격일건 없지만 이런 씁쓸함은 참 뭐같은 경우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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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라는 사람이 뭘 잘못했는지는 의혹만 있을 뿐 아무것도 밝혀진건 없습니다. 야당들은 다들 뭐하는지 어쩌다 한번 나가라고 소리치곤 뒷짐지고 섰습니다. 나가라 들어가라는 둘째 문제고 진짜 잘못이 있다면 무엇인지 좀 밝혀내고(지금은 남자 연예인 성퐁행 협의를 밝히기보다 더 중요한 문제이기도합니다.) 잘못했으면 물러나고 아니라면 당당하게 소명하면 그뿐입니다.그런데 마치 이런 흐름으로 계속 가다보면 SM,YG,JYP 등과 함께 청와대는 대형 연예기획사로 발돋움 할듯한 기세입니다.물론 아주 작게나마(클지도 모르고요) 우리들의 책임도 있지요. 날씨가 더우면 기상청을 욕하고(그들이 덥게 한건 아닌데도), 올림픽을 기회로 부진한 선수를 싸잡아 비난하고(당사자는 더 힘들텐데 말이죠), 여튼 폭염이 이어지면서 모든 것에 화나고 짜증이 납니다. 하지만 진짜로 화낼 일에는 상대적으로 좀 소극적입니다. 괜히 나섰다가 손해를 볼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양심을 말할 땐 내가 불이익이 없어야 하고, 정의를 외칠 땐 그 또한 내가 피해가 없는 경우라는 한 작가의 말이 귓가를 맴돕니다.이젠 으레 연예인 관련 빅뉴스가 뜨면 정치면부터 다시 보게 됩니다. 뭐가 숨었나, 뭐가 소리없이 지나가나 의심하게 되는거지요.더 우울한건 앞으로 크게 달라질거 같진 않습니다. 아마도 이런 믿음이 저 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있는거겠지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다 잊는 개돼지 바보들이라고 웃으며 이 사태를 바라보겠지요. 휴우…..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