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좋은 남양 안내

꽃이 지고 초록색이 파랗게 물드는 가운데 어디 나가고 싶어서 시외로 놀러왔어요. 내친김에 근처 남양주 데이트 코스까지 찍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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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때는 한동안 안나오다가 날이 개니까 모두 보고 싶다. 오히려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습니다. 만나기로 한 김에 인적이 드문 외곽 쪽으로 빠졌는데 마침 여기에 하백이라는 블로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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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을 따라 올라오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로스테리 웹사이트라니 얼마나 낭만적인 일입니까. 모두 여기에서 차를 한잔 마시려고 떠들고 있는 가운데, 주차장도 쾌적하기 때문에 넓고 차를 타기에는 안성맞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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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베이지색이었지만, 언뜻 보면 마치 누군가가 살고 있는 듯한 주택 같았습니다. 예쁘기 때문에 정원처럼 꾸며놓은 테라스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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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들이 차를 달리는 동안 남양주 데이트코스 주변을 둘러보니 화려하고 곳곳에 느껴지는 섬세한 소품들이 귀여웠는데, 이렇게 화초를 많이 키우면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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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카페 같은 곳을 운영하면 아무래도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1층에는 멋에 흰색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곳곳에 보이는 아기자기한 전구에는 불이 켜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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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멋진 테라스가 있는 집을 꿈꾸곤 하는데, 분명히 남양주의 데이트 코스는 공기도 좋고 호텔도 많은 곳이라 밖에서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낭만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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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친구도 차를 세우고 입구에 들어왔기 때문에 함께 내부에 입장했다고 합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는 마치 옛날 정물화 같은 엔틱한 소품 위에 식물이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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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층 전경이지만, 강하게 외부에서도 식물을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몸집이 큰 종류도 좋아보이고, 작지만 성장기인 독특한 종류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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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데이트 코스는 외곽에 있는 블로그라 어딘가 자연스럽고 아늑한 곳이 여기저기서 느껴지는 초록빛 싱그러움이 긴장을 덜어줍니다. 원래 녹색은 심적으로도 평화를 가져오는 색이어서 많은 화분이 친숙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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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1층이나 2층 정도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보니까 2층의 높은 천장과 여러 층이 계단으로 연결된 구조였어요. 층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 보여서 계속 둘러보면서 올라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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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주문할 수 있는 계산대와 맛있는 디저트가 가득합니다. 은은하게 풍기는 구운 냄새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데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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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데이트코스2층은그것보다사무적이고단체로앉아서회의하기좋은공간이많았는데,아무래도요새는밖에나가서스터디나모임을많이갖고있어서외곽쪽에도이런곳이많아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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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창 너머로 비치는 햇살을 한몸에 비추고 있으면, 어딘가 기분 좋은 졸음에 나에게 지치는 것이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책을 읽고 공부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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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모양의 의자는 모두 호기심에 한번 씩 앉아보았는데 신기하게도 생각보다 훨씬 아늑했기 때문에 앉은 사람들이 움직이기 싫었습니다. 2층에 놓여져 있는 화분도 꽤 크고, 여기저기에서 멋진 포인트가 되어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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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빔프로젝트와 미팅룸도 종종 볼 수 있는 것이 분명 모임에서 자고 갈 수 있는 전문적인 힐링공간이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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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으로 올라가자 여기도 2층과 분위기가 같았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자유분방하고 시원한 창문이 눈에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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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과 바로 연결되는 공간 때문인지 3층 곳곳에 보이는 네온사인도 눈에 띄었는데, 알고 보니 이곳이 요즘 소주 광고에 나오는 그 장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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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간 것이 새로워진 소주 CF였는데 두꺼비가 마스코트라서 다들 한번씩 본 광고 장소가 여기라니 새삼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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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까지는 올라오는 인원이 많지 않아 책장이 있는 2층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한산했습니다. 사실 여기 오픈이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라서 외곽 커뮤니티치고는 꽤 느긋하게 머물기 편해요. 주말에는 그보다 한 시간 더 일찍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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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공간을 둘러보니 어느새 루프탑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어요. 모두의 호기심에 힘입어 어차피 3층까지 올라온 것을 끝까지 다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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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북한강과 함께 시원한 산이었지만 요즘은 이 근처에 물놀이를 하러 콘도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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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남양주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아마 조금 더 따뜻해지면 여기도 넓은 공간이 채워질 것 같았어요. 그 전에 이렇게 한산한 분위기를 즐기며 돌아볼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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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은 낮은 건물과 함께 넓게 펼쳐진 산들이 운치를 더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이렇게 야외에 앉아 한 잔씩 마시며 수다를 떨기에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이날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좋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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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가 원래 남양주 촬영장소가 있는 곳이라 회의하러 올 때도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있을 때는 비교적 늦은 오후 시간대라 들어오는 것밖에 못 봤는데, 루프탑에도 한두 명씩 올라와서 구경하는 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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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리처럼 복층 계단을 계속 올라갔다 내려가기 아까워서 옥상까지 올라온 것 같네요. 시원하게 열려 있는 정경에 푹 빠져 있었는데 음료수를 주문하지 못한 게 생각나서 다시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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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바라보며 내부도 구경했으니까 아래쪽은 차 한 잔을 마시며 분위기를 즐겨보자. 이날은 녹차 저지방 우유를 한 잔 넣어서 수다를 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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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넘치는공간안에머물으면솔직히다른음료보다콜드블루케이크가좀자연스러운것이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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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의 선명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과 녹차 바닐라떼의 낭만에 빠져 이날은 남양주 데이트 코스에서 차를 한 잔도 즐겼고 드라이브까지 완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