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고급 세단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보통 대기업 총수, CEO, 임원들이 타는 차.그래서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것은 회장님 차. 대배기량 엔진과 큰 차체, 크고 쾌적한 시트, 그리고 무엇보다 위압감 지난 여름 끝에 찾아간 (주)현대 모터스튜디오 강남에서 G90을 만났습니다. 지금쯤 상품성개선을 하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코로나 사태로 집에 계신 분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드리고 싶어서 짧게 사진 위주로 올려봅니다.
EZ900 이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제네시스 브랜드에 편입된 G90의 영향으로 외관 디자인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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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커다란 마름모꼴 그릴과 Z제네시스 전용 앰블럼은 제네시스 아이덴티티를 살려 이후 출시된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 3세대 G80까지 디자인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이등분한 테일 램프의 디자인은 나중에 출시된 제네시스 라인업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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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의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램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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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후방 휴대전화 번호판은 범퍼 아래로 내려갔다.(휴대폰 번호판 등은 은은한 5000K 정도의 LED 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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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볼트는 휠캡에 의해 완전히 숨는 형태(고급 세단이 이렇게 디자인을 많이 하죠? 예뻐보인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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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외관에 비해 G90의 실내 디자인은 기존 ZEZ900으로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어링 휠도 기존 세대의 느낌이 있고 스티어링 버튼 조작에 익숙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버튼 조작성에 있어서 편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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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도 직관적이고 친숙한 U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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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앉아서 차를 살펴보니 편의점이나 마감재 등을 고급스러운 표현이네요.사실 G90 차량은 직접 운전하는 것보다 2열에 앉아서 운전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운전석의 느낌보다는 2열의 거주성을 더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전체적으로 최근 화려한 디자인이 아닌 직선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이라 조작하기에 금방 익숙해지는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고급 세단답게 풍절음과 방음 설계에 신경 쓴 흔적이 차량 곳곳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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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타입LED디자인으로오버헤드콘솔
밝아지고 어두워지는 디밍 기능이 지원되는 2열 화장 등
독서등 역시 지원되며 색온도는 약 4000K 정도 따뜻한 웜화이트색의 LED광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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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의 경우 2열 통풍 시트 및 열선 시트를 지원합니다.각종 컨트롤이 가능한 조작부가 암레스트에 위치.2열의 시트 착좌감은 기존의 EZ900과 비슷하며, 시트 쿠션의 느낌은 현재 출시되고 있는 그룹사의 차종 중 가장 쿠션감이 좋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전반적으로 요즘 나오는 차종의 시트쿠션 경도가 약간 딱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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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은 고급스러운 기능과 무난한 다자인 어르신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겁니다.(주변 어르신들에게 물어보니 요즘 복잡한 디자인보다 깔끔하고 무난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분들이 꽤 계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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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을 오랜만에 SSD에서 꺼냈더니 얼마전 출시한 G80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디자인적 철학=또한 앞으로 현대차그룹에서 제네시스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특별한 점을 줄 것인가. 아니면 무난함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출시될 GV70, 제네시스 전기차를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제네시스 G90 견학(회장차 견학, 강남 현대 모터스튜디오) 2020년 05월 12일 멀티링크 이야기, 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자동차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