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프랑스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DIX POUR CENT)” 후기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오늘은 오랜만에 드라마 추천 후기를 남긴다.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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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드라마인데, 원제는 DIX POUR CENT라고 한다.dix pour cent의 뜻은 10%라는 뜻인데 프랑스의 연예인 매니지먼트사에서 연예인의 수익에서 가져가는 비율을 말함.​현재 시즌 4까지 나왔는데 연예인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일하는 agent들의 사랑, 일, 관계,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생각보다 엄청 잘 만들어진 재미있는 드라마여서 홀린 듯이 봤다.​매회 프랑스 톱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꿀잼 포인트이다.시즌 1의 1화에서는 세실 드 프랑스가 나왔음.기억에 남는 인물로는 줄리엣 비노쉬, 이자벨 위페르, 이자벨 아자니, 오드리 플뢰로, 기 마르샹, 모니카 벨루치 등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배우들이…​매 에피소드 마다 이 톱 배우들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이전트들의 이야기가 이야기의 두 축을 이루면서 전개된다.톱배우들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는 이 톱배우들의 약점이나 어려움, 배우로서 또는 인간으로서 생기는 고민 등을 다루고 있다.​또한 에이전트들의 이야기에서는 연예인을 서포트하는(사적인 뒤치다꺼리 보다는 광고 및 영화, 드라마 등 일을 수주하고 연결시켜주는 일 또는 촬영장에서 변호해주는 대변인 같은 일을 주로 해주는 듯 하다.) 에이전트로서의 일과 경쟁 그리고 꿈을 이야기하고, 관계에서는 사랑과 우정과 배신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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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여러명이 나오는데 한 명 한 명 캐릭터가 살아있고 좋은 인물들이었다고 생각한다.이 사진에서는 아를렛->마티아스->앙드레아->가브리엘 순서임.​아를렛은 이 매니지먼트 사의 사장이자 시작부터 죽어버린(ㅋㅋ) 사무엘 케르와 초창기부터 사업을 함께 한 파트너이자 오래된 에이전트이다. 가장 경력이 오래 된 선배이자 지금은 은퇴가 머지 않은 상태! 나이가 많은 배우들을 주로 관리하는 듯 하다. 강아지인 장 가르벵이 넘나 귀엽고 둘이 항상 세트로 돌아다님ㅋㅋ 아를렛은 기 마르샹이랑 옛날에 연인 관계였던 것처럼 나오는데 그렇게 서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결혼은 하지 않고 독신으로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파리지앵임!​마티아스는 이 드라마의 지분율을 앙드레아와 나눠가지는 수준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인물이다. 사업적으로는 ask의 사장이 되기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본 부인이 있는데 까미유 엄마와 바람도 났었고(그것도 본부인이 임신했을 때), 현재는 노에미와 불륜….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따로 없다. 그런데 항상 당하는 캐릭터라서ㅋㅋㅋ 콧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에이전트들도 마티아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일은 잘하고 물불 안가리고 하는 타입이라 고객은 많고 ask의 영업왕이다. 예전에 변호사였다는 걸 봤을 때 머리도 좋은 듯.​앙드레아 마르텔! 내 최애 캐릭터이다. 레즈비언인데 워낙 멋있게 나와서 매력적인 캐릭터인듯. 원래는 깡시골출신에 이름도 앙드레아 마르토(마르토는 망치라는 뜻이라 함)였는데 이름도 바꾸고 일도 열심히, 사랑은 쿨하게(아주 나쁜 여자로 나옴) 하는 그런 파리지앵이다. 옷 스타일이나 여러 모로 보게 되는.. 간지가 철철 흐르는 그런 인물이다. 앙드레아는 마티아스와 쌍벽을 이루는 ask의 실력자이고 카리스마도 넘친다. 그런데.. 나중에는 옛 동네 친구이자 새로운 사장으로 부임하는 히샴과 술김에 쓰리섬을 해서 임신을 하고 만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그런 캐릭터가 되는데 나는 솔직히 처음봤을 때 앙드레아가 엄마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터라 재미있었음ㅋㅋ​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브리엘은 착하고 마음씨 좋지만 약간 찌질한 그런 캐릭터이다. 사건 사고도 많지만 그래도 무난히 잘 해결을 해 나가는 그런 캐릭터임. 나중에는 데스크 직원인 소피아와 사귀는데 소피아의 출세를 방해(질투심으로 인해)하는 그런 개찌질한 짓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적이고 따뜻한 성품을 가져서 배우들과 부대끼는 에피소드가 좀 많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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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서부터 순서대로 보자면, 왼쪽 순서대로 소피아->까미유->에르베->노에미이다.​소피아는 이 매니지먼트사(aks: 에이전트 사무엘 케르)의 리셉션 데스크 직원이자 배우지망생이다.소피아의 서사도 나는 되게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는데 배우지망생이지만 데스크 직원으로 일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노력을 하던 중, 에이전트인 가브리엘과 사랑에 빠지고 그 과정에서 에로틱 예술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영화를 찍게 되고 영화는 망하게 된다.(ㅋㅋ) 하지만 시즌 4 마지막에 소피아가 세자르 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오르면서 희망차게 끝난다!​까미유는 에이전트 마티아스의 딸이다. 사생아인데 남프랑스 시골에서 미용사인 어머니와 살다가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 파리로 상경한 것임. 따뜻하고 상냥한 인물이기도 하고 뭔가 나잇대도 비슷해서 감정이입도 잘 되는 그런 캐릭터였음ㅋㅋ 딱 사회초년생! 원래는 에이전트들의 비서로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어엿한 주니어 에이전트가 되어 꿈을 이루게 된다.그리고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되는 그런 캐릭터 중에 한 명!​에르베는 에이전트 가브리엘의 비서이고 게이이다. 욕심도 많고 이기적이기도 하지만 미워할 수가 없는 그런 캐릭터이다. 같이 있으면 재미도 있겠지만 기도 엄청 빨릴 것 같은 그런 캐릭터! 그래도 에르베가 없는 dix pour cent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그런 캐릭터이다.​노에미는 에이전트 마티아스(=까미유 아빠)의 내연녀이자 비서이다. 원래는 내연녀 수준까지는 아니었고 마티아스를 짝사랑하는 수준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본격적인 내연 관계가 되었음. 마티아스가 진짜 나쁜 놈인데 마티아스 손아귀에 놀아나는ㅠㅠ 나쁜 남자에게 놀아나는 불쌍한 역할임. 그렇지만 꼼꼼하고 일도 잘하고… 불쌍한 건 노에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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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 마지막 ask 30주년 파티에서!앙드레아가 하고 나온 까르티에 팔찌 간지 철철…원래 저런 핏과 느낌으로 나는 것이었던가 생각을 다시 하게 됨 ㅋㅋ​그리고 짝퉁 이자벨 위페르ㅋㅋ30주년 파티에서 사고 치고 다니는 모습이 너무 웃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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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까미유!맨 첨에는 예쁜 줄 모르다가 자꾸 볼 수록 매력적이고 귀여운 캐릭터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똘똘하고 비서들 중에서는 성격도 둥글둥글한 편이고ㅎㅎ​​